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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부산 도시고속도로 광안터널 내 승용차 화재…120명 터널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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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 도시고속도로 광안터널 내 승용차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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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고속도로 광안터널 내 승용차 화재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24일 오후 5시 16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도시고속도로(번영로) 하행선 광안터널 안 300m 지점을 지나던 아반떼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차량을 전부 태워 25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다른 차량으로 불이 번지지도 않았다.

불이 나자 터널에 진입한 차량 30~40대에 타고 있던 시민 120여 명은 차량을 그대로 두고 터널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자 터널 안에 차 있던 연기를 밖으로 빼내고 화재차량을 견인한 뒤 오후 6시 35분부터 터널 내 차량통행을 재개했다.

터널 안에 차량을 두고 대피한 이들도 사고차량이 수습된 이후 터널에 다시 들어가 차량 운행을 재개했다고 부산소방안전부는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45)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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