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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작년 창원지역 코스피·코스닥 사 모두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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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창원상의) 창원상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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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창원상의) 창원상의 전경.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지난해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와 코스탁 등록사 매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24일 창원지역 38개 상장사의 2016년 경영실적 분석한 결과 코스피 23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영업이익은 14.0% 각각 감소하고, 코스닥 15개사 역시 매출액 5.1%, 영업이익 6.7% 각각 줄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 23개 업체의 매출액은 24조 2722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 8,706억 원 줄어 7.2%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5617억 원으로 914억 원 줄어 14.0%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3%로 전년 대비 0.18% 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국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은 7.1%로 1.0%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23개 상장사 중 매출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상장사는 5개 사로 현대위아가 7조 1597억 원로 가장 많았고, 두산중공업 4조 7053억 원, 현대로템 2조 6995억 원, 한화테크윈 2조 6287억 원, STX 1조 4656억 원 순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한 상장사는 두산엔진(16.2%↑), 대림비앤코(14.5%↑), 해성디에스(12.3%↑), STX(7.6%↑), 한화테크윈(6.6%↑), 퍼스텍(6.4%↑), KISCO홀딩스(4.6%↑), 케이알모터스(4.2%↑), 지엠비코리아(2.0%↑) 등 9 곳이었다.

영업이익 상위 상장사는 두산중공업 2834억 원, 현대위아 2485억 원, 현대로템 863억 원, 한화테크윈 793억 원, 한국철강 530억 원, 무학 51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피 23개 상장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5개, 적자기업은 8개사로 집계됐다.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 15개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7559억 원으로 전년대비 953억 원으로 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82억 원으로 42억 원 줄어 6.7%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3%로 전년대비 0.1%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국 코스닥 제조업 평균은 7.1%로 0.6% 포인트 상승해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실적 1000억 원 이상인 코스닥 상장사는 삼보산업이 302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스틸 2655억 원, 우수AMS 1973억 원, 한솔신텍 1604억 원, 신성델타테크 1500억 원, 삼현철강 1406억 원, 옵트론텍 1217억 원, 한일단조공업 1038억 원 등 8곳이었다.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한 상장사는 한솔신텍 (23.6%↑), 대성파인텍(8.7%↑), 성우테크론(8.5%↑), 우수AMS(4.6%↑), 신성델타테크(2.4%↑) 등 5곳이다.

영업이익 상위 코스닥 상장사는 옵트론텍 170억 원, 한솔신텍 106억 원, 삼현철강 78억 원, 신성델타테크 59억 원, 대성파인텍 5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15개 상장사 가운데 순이익 흑자기업은 11개사, 적자기업은 4개사로 분석됐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창원지역 상장사는 매출액과 수익성이 전국 상장사 평균 대비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는 기계, 운송장비 업종이, 코스닥의 경우, 철강금속, 운송장비 업종이 경영실적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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