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차정섭(66) 경남 함안군수에게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차정섭 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차 군수는 올해 초 이모(71) 함안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사업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5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차 군수가 최측근인 비서실장 우 모 씨를 포함한 각종 현안 사업 관계자 등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차 군수는 그러나 상의회장 이모 씨에게서 돈을 빌린 것이라며 대가성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군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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