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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마감시황]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외국인 3300억원 순매수…217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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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대외 불확실성 리스크 완화로 코스피가 강세를 나타냈다.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8.70포인트(0.40%) 뛴 2173.7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33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786억원과 2478억원을 매도했다.

앞서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혔던 프렉시트(프랑스의 EU연합 탈퇴) 주장의 르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위험자산으로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진행된 프랑스 1차 대선 투표결과 마크롱(중도 우파)와 르펜(극우) 후보가 20% 내외의 지지율로 결선 투표에 진출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르펜 후보보다 마크롱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이에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프랑스 1차 대선 결과를 또 다른 리스크 해소로 해석할 수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주요국 정책 기대감과 맞물리며 글로벌 자금의 위험선호 현상도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종별 지수는 증권이 2.20% 뛰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그 뒤로 은행(1.98%), 금융업(1.69%), 의료정밀(1.16%), 전기전자(0.96%), 철강금속(0.90%), 통신업(0.65%) 등이 뒤를 이었다.

비금속광물(1.43%), 의약품(1.35%), 섬유의복(1.00%), 종이목재(0.95%), 소형주(0.8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장보다 2만4000원(1.18%) 상승한 206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77%), 한국전력(0.34%), 포스코(1.48%), 신한지주(2.41%), 삼성생명(0.92%) 등도 올랐다. .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은 전장과 변동사항 없었으며 네이버는 0.37%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지수는 등락이 갈렸다. 일본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255.13포인트(1.37%) 오른 1만8875.88로 마감했다.

대만가권지수는 0.54포인트(0.01%) 오른 9717.95로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42.24포인트(1.33%) 떨어진 3130.9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50원(0.40%) 떨어진 1129.90원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34포인트(1.31%) 내린 626.62로 마무리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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