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감회, 보험사 유동성 리스크 개선 명령·규제 강화

샹쥔보 전 보감회 주석 © AFP=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중국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보험 회사들의 리스크 평가 프로세스와 위험 긴급 대응책을 개선할 것을 명령했다. 중국 금융 시스템의 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최신 조치다.

보감회는 지난 23일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회사들에게 비상시 통제 방법 같은 유동성 위험 관리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통보했다.

이 통지에 따르면 보험사는 자금 사용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에는 내부 규제 이행률 개선 및 장기적으로 건전한 자산 배분 전략 개발이 포함된다.

보감회는 "보험회사는 신중하고 꾸준한 투자를 위한 메커니즘을 설정하고, 자산과 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공격적 투자 스타일을 피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위험만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감회는 지난 20일에도 보험회사들에게 운영 및 투자 활동 감독을 강화하고 시장 장애를 수정하도록 요구했다.

앞서 샹쥔보 전 보감회 주석이 비리 혐의로 해임되면서 보험사들에 대한 규율 단속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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