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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LG CNS, AI 빅데이터 사업 본격화⋯플랫폼∙전문조직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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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각 고객마다 최적화된 1대 1 마케팅을 지원하는 AI 빅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IT조선

LG CNS는 이를 위해 최근 기존 빅데이터 사업 조직을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으로 개편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에서 10여년간 빅데이터 사업을 담당한 이성욱 파트너를 신임 상무로 영입하고, 현재 200명 수준인 조직을 내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내공모를 통해 다른 사업 조직에서도 빅데이터 기술과 분석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숙련된 딥러닝 전문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은 이미지∙음성∙동작인식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을 확보해 LG CNS만의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8월까지 구축한다. 또한 이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혁신을 추진하려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의 'AI 빅데이터 플랫폼'은 사용자와 데이터 분석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해 원하는 만큼 데이터 공간을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다. 플랫폼 안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된 후, 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능화된 판단,예측으로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LG CNS는 'AI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제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들 기업 고객이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은 ICBM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 없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분석 인프라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고, IT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2~3개월을 단축할 수 있다.

LG CNS는 이번 빅데이터 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Know-How)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분석 서비스를 상품화한 후 ▲고객관리 ▲생산 품질 관리 ▲물류 관리 ▲경영 관리 ▲리스크 관리 영역에서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욱 AI 빅데이터 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이번 플랫폼을 제조업에 강점을 보유한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제안해 성공사례를 만들 계획이다"며 "다양한 외부 고객에게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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