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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고양시 가금류 이동제한 해제…AI 사실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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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성 고양시장(사진 중앙)이 AI 방역초소를 찾아 근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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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시장 최성)는 13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금류 이동제한이 해제됐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3월 3일 관산동 토종닭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로 한 달여 동안 추가적인 발생이 없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북부 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4일부터 고양시 AI 발생농가 및 반경 10km 이내의 가금사육농가를 포함해 총 115개소 대해 임상관찰 및 시료를 채취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대상 농가 115개소에서 모두 음성 판정돼 고양시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가 이날 해제됐다.

이동제한은 30일간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에 설정된 방역대에서 추가 발병이 없고, 이후 정밀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해제할 수 있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가금류 입식전 검사를 거쳐 가금류 재입식 등이 가능하다.

단, 전국적인 AI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고양시가 운영하는 고양시AI재난대책본부와 제1거점소독시설은 계속해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상황이 종료되지만, 전국적으로 모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거점소독시설과 방역소독 차량운영, 농가소독과 일일예찰 등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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