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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갤럭시S8 공개]“언박스 유어 폰”…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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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코랄블루 색상.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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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30일 자정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언팩(unpacked)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5.8형)과 ‘갤럭시S8+’(6.2형)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이번 공개 행사 초대장과 짤막한 광고 영상에 ‘기존 스마트폰의 틀을 깬다’는 의미로 ‘언박스 유어 폰(Unbox your phone)’이라는 메시지를 담으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갤럭시S8은 인공지능 음성서비스인 ‘빅스비’를 최초로 탑재하고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새로워진 베젤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을 받는다. 또한 안면‧지문‧홍채 등 다양한 생체 인식도 모두 제공한다.

먼저 빅스비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다. 음성‧터치‧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엣지 디스플레이로 화면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한대 이어 상하 베젤도 최소화했다.

또한 전면의 버튼도 없애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 베젤은 블랙 색상을 적용해 스마트폰 전면부 전체가 디스플레이인 것 같은 일체감을 준다.

갤럭시S8의 화면 크기가 전작 대비 약 18% 커졌지만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결과다.

또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8과 S8+에는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10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시키고도 소비 전력은 더 낮췄다.

또한 갤럭시S8과 S8+는 홍채‧지문에 이어 얼굴 인식을 지원해 편리한 스마트폰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현재 상용화된 세 가지 생체 인식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8이 처음이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전면에는 오토포커스 기능이 적용된 800만 화소 F1.7 카메라를 탑재하고 후면에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 1200만 화소 F1.7 카메라를 적용했다.

갤럭시S8 카메라는 제품을 한 손으로 쥔 채 엄지 손가락으로 화면을 좌우로 밀면 필터나 모드 변경이 가능하고 상하로 밀면 전후면 카메라 전환이 가능해 한 손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S8‧갤럭시S8+는 스마트폰 최초로 기가급 속도의 LTE,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며,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이어폰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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