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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2017 시민의 선택]이재명 선전…15% 득표 달성 “2위 발판”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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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사진) 측은 29일 약세 지역인 충청 경선에서 득표율 15.3%를 기록하자, 비교적 선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15%의 성적을 거둔다면 의미 있는 승부가 될 것”(이 후보)이라고 봤던 만큼, 나머지 경선에서 2위로 올라설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충청에서 격차가 벌어졌지만 영남권 2위 싸움에서 앞서고 상대적 강세 지역인 수도권에서 확고한 2위를 하겠다”며 “문재인 후보의 50% 득표를 막고 결선투표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사람들의 삶이 바뀌는 진짜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영남 경선에서 2위로 올라선 뒤 전체 선거인단이 절반 넘게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문 후보와 승부를 벌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30일 수도권 방송토론회에 적극 임할 태세다. 이 후보는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 있을지 몰라도 정책과 철학 신념에서는 아직 충분히 준비가 안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성과가 그야말로 바닥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수도권 선거인단이 저에게 확고히 투표해주시면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삶이 바뀌는 진짜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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