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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브렉시트 협상 한국시간 29일 오후8시20분 공식시작…2년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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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특사, 투스크 의장에 '브렉시트 통보 서한' 전달 예정

연합뉴스


브렉시트 절차 개시 [AP =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영국 정부는 29일 오후 1시20분(한국시간 29일 오후 8시20분)에 유럽연합(EU) 탈퇴 방침을 통보하는 서한을 EU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EU가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공식적으로 시작돼 향후 2년간의 협상 과정을 거치게 된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13시 20분에 영국의 브렉시트 통보 서한이 팀 바로우 대사에 의해 나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적었다.

영국의 탈퇴 통보 서한을 접수하게 되면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영국과 EU간 2년간의 브렉시트 협상이 공식 시작되게 된다.

당초 영국은 오후 1시 30분에 투스크 의장에게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10분 앞당겨진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특사인 바로우 대사는 이날 오전 일상적인 대사들 모임에 참석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테리사 메이 총리가 서명한 서한을 전달,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브렉시트' 공식 발효 임박 [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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