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심사 D-1’ 박근혜 삼성동 자택 앞 상황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9일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 앞은 한산하면서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오전엔 지지자 30여명이 담요를 두르거나 핫팩을 쥔 채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의 집 근처를 서성였다.

한 지지자는 집 근처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했고, 중년 여성은 박 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며 성경책을 들고 와 읽기도 했다.

‘영부인 육영수 여사를 숭모하는 목련회’ 소속 스님이라는 정모씨는 “박 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러 왔다”며 집 안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전에도 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는 미용과 화장을 담당하는 토니앤가이 정송주 원장과 매주 자매와 가사도우미, 경호 인력이 들어갔다.

경찰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저 인근에 경비경력 3개 중대와 여경 2개 팀을 배치하고, 정오부터 자정까지는 3개 중대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루 앞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김영민 기자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루 앞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 지지자들이 찾아온 모습. /김영민 기자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루 앞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김영민 기자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루 앞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김영민 기자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루 앞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 담벼락에 지지자들이 꽃과 사진 등을 붙여놓은 모습. /김영민 기자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루 앞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 지지자들이 찾아와 있는 모습. /김영민 기자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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