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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수익형 부동산 '안심·신뢰 마케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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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제공=뉴스웨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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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사상 최저 수준 금리의 대안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업체들의 차별화 전략도 관심을 끈다.

분양업체들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나 실수요자를 잡기에 총력전을 펴면서 최근에는 '안심·신뢰 마케팅'을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안심·신뢰 마케팅으로 ▲선시공·후분양 ▲선임대·후분양 ▲검증된 지역에서 분양 ▲금융기관, 신탁사, 보증보험 수익보장 등이 대표적이다.

26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분양업체들은 사상 최저 저금리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늘고 있지만 공실률을 우려한 투자수요를 모으기 위해 '선시공·후분양‘과 ’선임대·후분양‘ 마케팅을 도입했다. 건물을 완공하거나 임차인을 확보한 뒤 수요,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투자자가 직접 임차인을 모집해야 하는 부담이 없고 투자 이전에 지역 상권 및 임대 활성화 정도, 수익률 지속성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검증된 지역에 분양하는 상품도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검증 지역으로 개발호재 가시화 되고 있는 지역, 인구 증가지역, 서울 도심과 강남권이 있다.

그러나 업계는 수익률 및 시세차익 확인과 함께 업체와 갈등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상권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고수익 확정수익을 보장하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늘어나면서 '확정수익' '수익률 보장' 등 과장 광고 분양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수익보장 상품 대부분은 시행사 등 분양업체가 보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신뢰성이나 공신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 최근에는 금융기관이나 신탁사, 보증보험 등에서 직접 임대수익을 보장해 주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일번가 장경철 이사는 "최근 초저금리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전체 부동산 투자자금의 20~30%가 수익형 부동산 매입 자금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분양업체들이 이러한 투자 자금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안심·신뢰'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안심, 신뢰마케팅을 앞세운 분양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241-2외 2필지에 해마루 더 펠리체 오피스텔이 오는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시공사인 해마루건설에서 5년간 임대 보장제 실시를 하며 확약이행을 하기위해 서울보증보험에서 이행증권을 발행 또는 공증 확약까지 해줘 공신력과 신뢰성을 높혔다고 분양관계자가 설명했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143-20번지 일대에 가산디지털단지 피어니빌이 선시공·후분양 방식으로 분양에 나선다. 올 3월 준공예정으로 지하 2층~지상 9층, 총77실 규모다. 지상 1층~지상 2층은 상가시설(6개 점포), 지상2~8층은 도시형 생활주택(66세대), 지상 9층은 오피스텔(11실)로 구성된다.

지젤엠청라는 문화시설이 미비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청라 최대 스포츠센터,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크고 넓은 최고의 주차공간 등이 조성된다.㈜굿몰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962번지 일대에 수익형 부동산의 신 트렌드 글로벌 비즈니스몰인 ‘영종도 미단시티 굿몰’을 오는 4월 공식 분양을 앞두고 매매예약제를 실시중이다. 상업시설 약 900여개, 오피스텔 168실로 구성되어 있는 영종도의 랜드마크 글로벌 비즈니스 복합몰로 기대된다고 분양관계자가 전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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