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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중기중앙회-포스코 QSS 혁신활동, 빛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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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15% 향상, 불량률 2.1%p 감소 등 성과

3정·5S 등 직원들 환경개선 만족도 대폭 증가

현장 노하우 가진 컨설턴트들, 제조현장 직접 방문해 지도

“스마트공장 첫 걸음으로 성과 거두고 있어"

아시아투데이 김진아 기자 = # 엘리베이터 운전반과 편의점 집기류 전문제작 업체 신성사는 포스코 QSS 혁신활동 3년차다. 전직원이 참여하는 3정(정품·정량·정위치)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MY Machine(설비성능복원) 활동과 QSS 혁신전문가가 이끄는 혁신인재 양성 등 변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설비가동률 향상(53.3%→60.1%), 조립제품 불량률 500PPM 유지, 2억원 원가절감, 생산성 25% 상승의 성과를 거두었다.

# 헬스장비 전문제조업체인 개선스포츠는 QSS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도요타 생산방식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운반카트 소형화와 사전 준비시간을 크게 단축, 핵심공정인 용접공정 레이아웃을 흐름작업으로 개선해 생산성 15% 향상과 재고자산 13% 절감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QSS 혁신활동’이 참여 기업들의 높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제조현장의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QSS 혁신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중소제조현장의 생산성 향상·불량률 하락·혁신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중앙회와 포스코가 지난해 혁신활동을 수행한 50개사를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15%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2.1%포인트 하락(4.9%→2.8%), 1억4400억원 원가절감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3정(정품·정량·정위치)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와 설비복원 활동(My Machine)으로 평균 79건의 불합리 개선과 설비 고장건수 6.7건 감소(10.1건→3.4건), 직원들의 환경개선 만족도 역시 38%에서 72%로 대폭 높아졌다.

QSS 혁신활동이 높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포스코 생산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컨설턴트들이 연 28회 이상 제조현장을 방문해 작업장 레이아웃 개선, 설비복원, 안전재해예방, 재고관리 등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비롯됐다.

이와 함께 이들은 중소기업 혁신담당자를 직접 지정, QSS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혁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균 42명의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월 1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자체 혁신마인드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QSS 도입 초기 혁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컨설턴트가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고 실천한 결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고 말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QSS 혁신활동이 스마트공장의 첫 걸음으로서 기업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대·중소기업 상생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은 QSS 확산협약을 통해 대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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