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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장가오리 중국 부총리 “향후 5년간 9000조원어치 상품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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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포럼의 기업좌담회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중국이 자유무역을 위해 대외교역을 확대하겠다고 천명했다. 보호주의 노선을 타는 미국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5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장가오리(張高麗) 중국 부총리는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포럼 개막사를 통해 향후 5년동안 8조달러(8980조원)어치의 상품 수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부총리는 같은 기간동안 7500억달러의 해외 투자를 단행하고, 6000억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겠다고도 밝혔다.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을 천명하고 나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주의 정책에 맞서 개방성을 강조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자국 경제를 위해 보호주의 노선을 걷는 동안 중국은 자유무역 연대를 통해 세계 패권에 다가가려는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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