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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런던 테러로 중국인 1명 부상…중국 "테러주의는 국제사회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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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도심에서 발생한 테러로 중국인 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런던 테러에 따른 중국인 피해 현황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했고 사망자 유족과 다친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시했다"면서 "테러주의는 세계 각국의 적이며 중국은 이런 테러주의를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을 강화하고 테러 위협에 공동 대응하며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22일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로 범인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각각 영국에 위로 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보낸 전문에서 "테러 사건을 강력히 비난한다"면서 "사망자 유족과 다친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시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또 "테러주의는 국제사회 공공의 적이며 중국은 모든 형식의 테러주의를 반대한다"면서 "중국은 영국과 함께 양국 간 안보를 수호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전 세계 안보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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