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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AIA생명, 30년만에 법인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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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AIA생명이 국내에 진출한 지 30년 만에 지점 체제에서 법인으로 전환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의 모회사인 AIA그룹은 22일 AIA생명 한국지점을 현지 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AIA생명의 법인화에 대한 감독기관의 승인은 예비허가, 본허가 등 약 1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AIA생명이 법인으로 전환되면 국내에 진출한 모든 외국계 생명보험회사는 법인 형태가 된다.

지점에서 법인으로 바뀌면 본사의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상품 설계 등에서 독립성을 더 보장받을 수 있어 영업과 상품 경쟁력을 현지에 맞게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AIA생명은 설명했다.

빌 라일(Bill Lisle) AIA생명 지역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제 한국 AIA생명의 30년 역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비즈니스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한국AIA생명의 법인 전환을 추진, AIA그룹이 한국 시장에 대해 갖고 있는 책임감과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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