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9 (월)

정진엽 복지부장관 31억…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90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재산공개] 방문규 복지차관 32억

뉴스1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스1) 이진성 기자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31억6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7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정 장관의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1억3000만원 늘어난 31억6100만원이다.

정 장관 재산은 예금이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이 그 뒤를 이었다. 정 장관의 예금은 본인 10억5840만원, 배우자 11억380만원 등 총 21억6620만원에 달했다.

부동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건물(본인 4억4800만원, 배우자 4억4800만원), 강원도 양양군 토지(배우자 3476만원) 등 9억307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차량(2011년식 BMW 528i) 2560만원도 신고됐다.

정 장관을 포함한 복지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 5명의 재산 총액은 전년 77억6580만원보다 4억9450만원 늘어난 82억603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재산은 9890만원 늘어난 16억5200만원이다.

방문규 차관은 전년(29억8640만원) 대비 2억4100여만원 늘어난 32억2700만원을 신고했다. 주 재산은 서울 용산구 아파트 등을 포함한 부동산 21억7000만원과 예금 12억4600만원 등이다. 본인 소유의 차량(2007년식 소나타) 380만원과 배우자 소유 차량(2016년식 제네시스) 4822만원도 신고했다 .

권덕철 기획조정실장은 11억4880만원, 김원득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억6340만원, 이동욱 인구정책실장은 4억5900만원이었다.

복지부 산하기관 중에서는 차관급인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 했다. 부동산 26억900만원을 비롯해 토지 4억6970만원, 예금 45억9500만원 등을 포함해 전년(86억1300만원) 대비 4억5390만원 증가한 90억6700만원이다. 이는 이날 공개된 전체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중 재산 3위에 해당한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총 45억9820만원을 신고했고, 최근 사임한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6억3800만원을 올렸다.

아울러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전년(11억2000만원) 대비 2600만원이 감소한 10억9400만원을 신고했다. 유무영 식약차장은 총 재산 26억1800만원을 신고해 전년(25억8600만원) 대비 3억1970만원 증가했다.

손여원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41억792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해 전년 대비 3억2400만원이 늘었다.
jinlee@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