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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좌표찍기' 악성 민원…공무원 신상 비공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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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악성 민원에 시달려 숨진 김포시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민원인 2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직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에 공무원 신상을 비공개로 바꾸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지역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공사로 교통 정체가 극심하자 김포시를 비난하는 내용입니다.

댓글에는 담당 부서 주무관의 이름과 내선 번호까지, 이른바 '좌표찍기'입니다.

결국 해당 공무원은 닷새 뒤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공직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포시 동료 공무원(지난달): 이런 민원 현장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 다른 분은 아마 모르실 겁니다. 직접 접해보지 않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