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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세월호 23일 수면 위로…침몰 1072일만에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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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인양 ◆

세월호 인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8시 40분 긴급공지 문자를 통해 "20시 50분에 본인양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며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내일(23일) 오전 11시께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23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진행 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해수면 부상 시기는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세월호는 수중 무게만 8000t에 이르는 대형 구조물로 가장 중요한 첫 단계인 지면에서 이격시키는 작업을 신중을 기하면서 추진하게 됐다"며 "인양 줄에 걸리는 인양력을 아주 천천히 상승시켰으며 단계별로 선체의 하중 분포를 다시 계산해 인양력에 반영하는 반복 작업을 신중하게 하다 보니 다소 지연된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 박진주 기자 /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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