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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세계에서 생활비 가장 많이 드는 도시 6위 서울…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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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 1월1일 싱가포르 도심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 도중 폭죽이 터졌다. /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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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 6위에 꼽혔다. 서울 외에도 아시아 지역의 5개 도시가 10위 안에 들었다.

21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는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순위를 공개했다. 160개 서비스와 생필품 등을 대상으로 가격을 비교한 결과 싱가포르가 가장 비싼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는 홍콩, 취리히, 도쿄, 오사카 순이었다.

일본은 도쿄, 오사카 두 도시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최근 엔화 강세로 전체적인 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은 그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 7년 전만 해도 50위였던 서울 물가는 7년새 44 계단을 뛰어 올랐다. 이코노미스트 조사에 따르면 같은 품목으로 구성된 장을 볼 때 뉴욕보다 서울이 50% 더 비싸다.

통상적으로 유럽이 생활비가 많이 드는 나라로 꼽히지만 이번 조사는 달랐다. '살인 물가'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오슬로, 핀란드의 헬싱키가 각가 11위와 16위를 차지했다. 영국 런던은 24위로 생각보다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싸다고 알려진 뉴욕은 9위를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는 11위, 시카고와 워싱턴은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물가가 싼 도시는 주로 인도에서 나왔다. 뉴델리는 124위, 뭄바이는 127위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시가 133위로 물가가 가장 싼 나라로 조사됐다.

이미영 기자 my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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