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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브뤼셀 1분간의 정적…테러 1주기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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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필리페 벨기에 국왕과 마틸드 왕비 부부가 22일 오전 자벤템 국제공항 앞에서 진행된 애도 행사에 참석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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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1분간의 침묵이 벨기에 수도 브뤼셀을 물들였다. 벨기에는 22일(현지시간) 브뤼셀 연쇄 테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 약 1분간의 묵념이 시작됐다. 필리페 벨기에 국왕과 부인 마틸다는 이날 국제공항 앞에서 진행된 추모 행사를 이끌었다. 이 자리에는 희생자 유가족 수백명이 자리했다.

이날 애도의 시간에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극단주의자들의 범행에 숨진 무고한 희생자 16명의 이름도 호명됐다. 국왕 부부는 세번째 폭발이 발생했던 몰렌비크 지하철역에도 이날 찾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브뤼셀 트램과 버스 운영이 임시 중단돼 애도의 시간에 참여했다. 브뤼셀 정부는 이같은 조처는 행인들로 하여금 증오와 테러에 맞서 함께 싸운다는 것을 잊지않게 하기위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해 같은 시간 브뤼셀 자벤템 공항 출국장, 발권 창구, 그리고 브뤼셀 도심 말베이크 지하철 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테러범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소속 칼리드 엘바크라위 · 브라힘 엘바크라위 형제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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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벤템 공항 직원들이 브뤼셀 테러 1주기 행사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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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브뤼셀 공항 앞에서 진행된 추모 행사에서 희생자를 위한 꽃을 바치고 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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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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