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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울교통공사 '자체 편의점 운영' 검토…내부 TF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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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편의점 '스토리웨이'처럼 직접 운영 방안 검토

공사 측 "시장 조사 등 초기 단계…정해진 것 없다"

뉴스1

3일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2023.10.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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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자체 브랜드 편의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내부 TF(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시장 조사를 진행하는 등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 자체 편의점 운영 방안에 대해 올해 1월부터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이 편의점은 코레일 계열사인 코레일유통이 직접 운영하는 편의점 '스토리웨이'처럼 서울교통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형태다.

공사는 자체 브랜드 편의점 운영을 위해 별도 TF를 만들고 편의점 시장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공사 측은 구체적인 편의점 운영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제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전 시장 조사를 하는 상황이며, 아직 (운영) 방침도 나오지 않은 초기 단계"라며 "현재 벤치마킹을 위해 다른 기관 사례를 찾아보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가 편의점 등 자체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실적 개선 등 새로운 성장 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서울교통공사 누적 적자는 17조원을 넘어섰다.

적자가 불어나고 있는데도 운임은 제자리걸음이다.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은 2015년 1250원, 1200원에서 8년 만인 지난해 각각 150원, 300원 올랐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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