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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일부러 교통사고 내고 합의금 뜯은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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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인 차량에 일부러 부딪혀 사고를 낸 뒤 자동차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사기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37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2일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76살 A씨의 차량에 일부러 부딪힌 뒤 합의금 20만 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치는 등 4차례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고 운전자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07년부터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자동차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96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서 이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벌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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