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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만성 염증질환 여드름, 피지 레이저로 세밀한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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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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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면포와 구진, 고름 등 다양한 피부변화가 나타나는 만성 염증질환으로 피지가 피부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속에서 뭉치거나 세균이 모공 속에 침입해 염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여드름의 종류는 보통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켈로이드성 여드름, 결절성 여드름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좁쌀여드름은 모낭의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모공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의 각질세포와 결합하여 피지덩어리를 형성하는 면포성 질환이다.

결절성 여드름은 염증성 여드름의 심한 형태로 이 여드름은 고름형성과 모낭악화를 유발하여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패인 흉터(곰보)를 잘 유발한다.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여드름이기도 하다.

켈로이드성 여드름은 피부에 났던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피부 속 섬유 성분인 콜라겐 섬유가 정상보다 더 많이 증식해 상처받았던 피부가 더 크고 붉게 튀어 올라 비후된 흉터를 형성한다.

이러한 여드름은 기본적인 치료로 면포의 압출과 스킨 스케일링 등을 실시하며 증상에 따라 항생제나 이소트레티노인 등의 먹는 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여드름이 자주 재발한다면 붉은 자국이나 파인 흉터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파괴해 피지선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이 재발돼 얼굴 전반에 넓게 퍼져 있거나 염증이 심하게 생긴 경우개원가에서는'여드름 토닝', '개기름 레이저' 라고도 불리는 피지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피지 레이저는 여드름의 직접적인 원인인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모낭 속 이상각화 된 각질층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치료에 사용되는 피지 레이저는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로 자체 냉각시스템이 장착돼 표피에 열 손상 없이 정확하게 피지선에만 높은 열을 전달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장비다.

짧은 시간에 쿨링과 레이저 에너지가 번갈아 방출돼 안정적으로 피지선만을 선택해 치료할 수 있으며, 얼굴 전반에 걸쳐 피지 분비량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술 직후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

시술 횟수는 평균 5~10회로 좁쌀 및 화농성 여드름의 호전뿐 아니라 피지의 분비를 억제시켜 여드름 치료 효과를 오랜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부가적으로 진피를 자극을 통해 콜라겐을 생성시켜 모공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구로 슈퍼스타피부과 차상희 원장은 "피지레이저는 여드름의 근본 원인인 피지 분비를 줄여줌으로써 좀 더 효과적으로 여드름의 재발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수 있는 첨단 의료장비"라면서 "이 피지레이저로 인해 난치성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환자나 만성 여드름 환자에게 더욱 세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차 원장은 "여드름의 주 원인은 피지선에 있는 만큼 과도한 피지 생성을 막기 위한 치료를 하고 있다"며 "피지레이저 시술로 인해 여드름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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