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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홍콩 사업가 부부, 서울대에 3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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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건·이홍자 장학기금'

조선일보

서울대 출신으로 홍콩에서 사업을 하는 이내건(80·사진 왼쪽) 콩힝에이전시 명예회장과 아내 이홍자(72·오른쪽)씨가 모교에 '이내건·이홍자 장학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약학과를 졸업한 이 명예회장과 이홍자씨 부부는 1970년 홍콩으로 건너가 콩힝에이전시·동우해운 등 해운 관련 기업들을 세우고 한국과 홍콩, 남중국을 무대로 활동했다. 이 명예회장이 경영하는 콩힝에이전시는 국내 해운업체인 흥아해운의 총대리점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흥아해운을 역(逆)인수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 17일 서울대를 찾은 이 명예회장은 "타국에서의 생활이 쉽지 않았지만 그간 이룩한 것으로 모교를 지원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후배들도 꿈을 갖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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