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드라 벨루치 유엔 제네바 사무국(UNOG)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달 제4차 회담에 참석했던 모든 반군 측에서 이번에도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회담에 참석한 반군 측은 3개 조직으로 나뉘어 있다. 시리아 정부도 회담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제네바 회담은 일단 모양은 갖추게 됐다.
지난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예비회담은 반군 측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성과 없이 끝났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 |
벨루치 대변인은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회담 시작일 전까지 시리아 사태 관련국인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도 과도체제, 개헌, 중립적 선거, 대테러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고 말했다.
제네바 회담은 한 달 만에 재개됐지만 최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상황이 격렬해지고 있어 회담 개최 전까지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군은 수도 인근에서 반군의 저항이 재개되자 반군 거점 지역을 공습하고 있다.
이달 19일에는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반군과 정부군이 충돌 하면서 양 진영에서 각각 21명과 26명이 숨졌다.
시리아 반군조직, 다마스쿠스 동부 급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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