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노인대상 의료봉사

홍성교도소서산지소

[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 홍성교도소서산지소(소장 김재익)는지난 20일 성연면 갈현1리 마을회관에서 의료사무관 및 간호사 등 직원들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교정행정 구현과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자리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각종 구급약품과 비타민 등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환절기에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골마을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해 의료사무관이 직접 재능기부에 동참해 진찰은 물론 각종 건강 상담까지 하면서 의미 있는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를 받은 한쪽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은 "요즘 들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도 잘 안되고 살도 좀 빠지는 것 같아 걱정했는데 마침 이렇게 의사 선생님이 찾아와서 궁금증을 해결해줘서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몸이 아파도 병원 한번 마음먹고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방문해서 진찰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재익 소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시골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료봉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