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2명은 이날 바위 쪽에 위태롭게 서 있던 황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는 바위 아래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황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황씨 주변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어제 혼자서 렌터카를 타고 봉하마을을 찾았다가 충북 청주에서 아들이 내려와 함께 귀가한 뒤 이날 다시 김해로 내려온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유족으로부터 황씨가 채무로 괴로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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