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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전남도, '세월호 인양' 돕는다…지원본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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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교통 등 지원 5개 반 40여 명 구성

남악/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도가 ‘세월호 인양 지원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21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관 대책회의를 열고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총괄지원반, 가족지원반, 유실물 처리 및 해양오염방제반, 교통지원반, 언론지원반 등 5개 반 40여 명으로 구성된 지원본부를 꾸렸다.

도는 세월호가 인양돼 목포신항만에 거치될 경우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도 차원에서 지원할 일을 찾는다.

김갑섭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가족의 진료 지원을 위한 인력과 장비 지원, 선체 육상 거치 후 유실물 처리, 인양 초기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한 교통 지원 방안 등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치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지원본부는 해양수산부, 해양경비안전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와 전남도, 목포시 등이 참여하는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는 별도로 지원 업무를 맡는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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