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농식품부, "브라질 부패 닭고기 파문 국내 수급·가격 영향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브라질 부패 닭고기 파문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닭고기 수급과 가격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축산물 부정유통과 관련 문제된 업체들에서 국내로 닭고기를 수출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브라질 수출업체인 BRF가 국내로 수출한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도 해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검역?검사 강화 조치가 국내 닭고기 시장수급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산 닭고기가 전체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농식품부는 “수입과정에서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수입검사 강화 조치가 유지되고 있어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수입산 대부분 닭 강정, 닭 꼬치 등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통닭 한 마리 형태로 유통되는 국내 소비시장 특성상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한편 2016년 기준 닭고기는 10만3461톤(1억7672만4000달러) 수입됐다.

국가별로 브라질 8만9766톤(1억5713만5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9720톤, 1072만3000달러), 덴마크(3314톤, 705만달러), 기타(660톤, 181만6000달러) 순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