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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정부통합전산센터, 인공지능 기반 보안 체계 구축사업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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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해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발주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만6000여대의 전산장비로부터 각종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365일 사이버 침해 행위를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천만 건의 방대한 보안 이상 징후가 발생하고 있어 인력,시간 제약상 모든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보안체계는 보안 예방,관제,대응,분석 행위를 자동화하고, 사람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우선 인공지능 기반의 적응형 보안 시스템 구축 ISP 사업을 8억8800만원의 예산과 6개월의 사업기간을 두고 진행한 후 결과를 반영해 3년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희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다"라며 "이 분야는 글로벌 기업도 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국내 IT 기업이 관련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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