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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제주교육 다문화 학생 '따뜻한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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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유아기부터 안정적으로 교육 받고 생활하도록 '다문화 유치원'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또한 다문화 학생들의 기초 학력 문제를 근본에서부터 진단,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학생 대상 학습지원 멘토링 및 학습코칭단'운영을 강화하고, '다문화 학생 학습지원 방학 집중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다문화교육 시행계획'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4월 1일 기준 도내 유초중고 전체 다문화학생은 1393명으로 전체학생 대비 1.58%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학령기 자녀(초등학생 211명 증가)가 급격히 증가해 이에 대한 선제적 정책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이에 교육청은 '2017년도 다문화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해 다문화 학생의 특성을 고려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다문화 이해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다문화교육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다문화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다문화교육의 구체적인 사업으로 △다문화 유치원 운영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지원 멘토링 및 학습코칭단 운영 △다문화학생 학습지원 방학 집중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중점학교 운영 △다문화 교실 운영 △다문교육 교원 역량강화 연수 및 컨설팅 지원 등이 추진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다문화 유치원'은 구좌중앙초병설유치원과 풍천초병설유치원 2곳에서 운영된다.

다문화 학생의 기초학력 문제를 진단,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문화 이해 교육 및 교육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를 위해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주글로벌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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