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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진해운, 정리매매 5일만에 93% 폭락…5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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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차익 노리고 들어온 투자자들 '쪽박'

연합뉴스


한진해운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상장폐지를 앞둔 한진해운[117930] 주가가 정리매매에 들어간 이후 5거래일 만에 93% 가까이 폭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44% 떨어진 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거래정지 전 거래일인 지난달 2일 종가 780원보다 92.82% 폭락한 수준이다.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한진해운의 신청을 받아들여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폐지하고 파산 선고를 내렸다.

한진해운은 6일까지 모두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다음 날인 7일 상장 폐지된다.

시장에선 줄곧 정리매매 기간에 단기차익을 노리다가 한순간에 쪽박을 찰 수 있고 경고했다.

한국거래소는 "파산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회사 채무를 완제한 후가 아니면 회사 재산을 주주에게 분배하지 못하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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