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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돼지고기 선호 부위 '삼겹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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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소비실태 조사...소비자 5명 중 3명 "비싸도 국산 돼지고기 구입"

메트로신문사

지난 달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원들이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우리 돼지고기를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전히 우리 국민 대다수는 돼지고기 부위 중 '삼겹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이 바싸더라도 수입산 보다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7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돼지고기 소비실태'를 1일 분석·발표했다.

분석 결과, 가장 좋아하는 구이용 부위로는 응답자 중 61.3%가 삼겹살을 꼽았다. 이어 목살이 32.8%로 뒤를 이었고 항정살, 갈비, 갈매기살 등 다른 부위는 응답자를 모두 합쳐도 6% 미만으로 나타나 우리 국민의 삼겹살 편애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산지별로는 수입 돼지고기보다 국내산이 맛있다는 평가가 약 78%로(5점 만점 중 4.07점)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산 가격이 오를 경우 '비싸도 국내산을 구입하겠다'는 답은 65.4%였고, '인상률에 따라 결정하겠다'가 18.2%, '다른 고기를 구입하겠다'는 답이 10.6%를 차지했다.

취식(먹기) 빈도는 '1달 2회~3회'라는 답이 응답자 중 37.3%로 가장 많았고, '1주일 1회'가 29%, '1주일 3회∼4회'가 9%로 뒤를 이었다.

또 돼지고기 구매는 '일반 정육점'에서 사는 소비자가 42.6%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가 29.7%, '농·축협 마트'가 18.9%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 동안 1회 이상 돼지고기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6년 12월 한 달 간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허용 오차는 ±3.6%다.

메트로신문사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인상 시 구매 행동>


세종=최신웅 기자 grandtrust@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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