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8조…일반회사채 전월比 55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2016년 8월 이후 무보증 일반회사채의 등급별 발행규모 및 비중.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총 8조12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식 발행은 전월보다 5337억원(81.8%) 줄었으나 회사채 발행은 1조4636억원(22.4%) 상승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5건, 118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814억원, 374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상증자는 총 2건으로 솔고바이오메디칼, 파인텍 등 모두 코스닥 기업에서 발행했다.

반면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95억원으로 조사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22건, 2조4650억원으로 2조853억원(549.2%) 대폭 늘었다. AA등급 이상은 전체에서 87.6%의 비중을 차지하며 여전한 우량채 선호 현상을 보였다.

금융채는 145건, 5조5445억원으로 1조3551억원(32.3%) 상승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2900억원(263.6%), 1조8485억원(66.4%) 확대됐으며 기타 금융채도 3277억원(11.0%) 상승했다.

신용카드사의 발행이 36.8%가량 줄었으나 할부금융사의 발행이 46.2% 증가해 전체 발행액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