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9 (월)

[메가박스소식]베르디 오페라 `가면 무도회` 단독 상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메가박스가 베르디 오페라 명작 '가면 무도회'를 오는 3월 5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의 80세 생일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그의 지휘 아래 바이에른 국립오페라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펼쳐진다. 아멜리아 역은 '안야 하르테로스', 리카르도는 테너 '표트르 베찰라'가 맡아 세계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은 179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제로 일어난 국왕 구스타프 3세의 암살을 소재로 한 베르디의 대표작이다. 연출가 '요하네스 에라트'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불륜과 음모, 배신에 대한 이야기를 초현실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섬세하게 풀어내 작품의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

17세기 말 미국 보스턴을 배경으로 보스턴의 총독 리카르도와 충직한 비서관이자 친구인 레나토, 그리고 그의 아내인 아멜리아의 삼각관계를 그렸다. 여기서 레나토가 리카르도에게 복수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되는데 '여주인공의 헌신적인 사랑과 희생'이라는 기존 이탈리아 비극 오페라의 전형과 다른 스토리를 취한다.

오페라 '가면 무도회'는 오는 3월 5일부터 코엑스점, 목동점 등 총 10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