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벅 |
펄 벅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첫 여류작가이자 인권 운동가다. 전쟁고아와 혼혈아동에 대한 남다른 소명 의식으로 낯선 한국 땅에서 주민복지에 헌신했다. ‘순혈이나 혼혈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는 평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1965년 펄벅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했다. 뒤이어 부천 소사희망원을 세웠다. 소사 지역에 거주하는 혼혈아동과 어머니들에게 교육과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공로로 펄 벅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추모식은 3일간 추모식과 헌화행사로 진행된다.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추모식에서는 1부 추모사와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등이 펼쳐진다.
추모식 2부에서는 펄벅공원으로 이동해 묵념과 헌화의 시간을 가진 뒤 기념관 전시실로 입실해 전시실 투어를 진행한다. 3월 5일과 6일에는 시민들의 자율 참여형 헌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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