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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베일 벗은 LG G6...비주얼에 승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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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백연식 기자]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G6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베일을 벗었다. 전작 G5의 특징이었던 모듈형 스마트폰 대신 보편적인 성능을 추구했다.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18:9 화면비율을 채택했고, 5.7인치 QHD+(2880X1440) 해상도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통해 1인치 당 화소수(PPI)를 564개로 높였다. LG전자의 가장 큰 장점인 비주얼을 특화해 승부를 건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전날인 26일(현지시각) 정오, 바르셀로나 시내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G6' 공개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G6의 가로, 세로, 두께는 각각 71.9mm, 148.9mm, 7.9mm로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G6는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는데 광각 카메라와 일반각 카메라 모두 동일하게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담았다. 후면 광각 카메라에 125도 화각을 적용했는데 실제 보는 것과 가장 비슷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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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G6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방수ㆍ방진 기능도 G시리즈 중 처음으로 사용했다. G6는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담았기 때문에 1.5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다.

LG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 원격 AS 등 인공지능을 G6에 담았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될수록 사용자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오는 6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 LG페이도 G6에 지원된다. LG페이는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결제 가능한 방식이다.

LG전자는 V20에 사용됐던 쿼드 DAC을 업그레이드해 G6에 담아냈다. 신형 쿼드 DAC은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였다. G6의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21프로세서, 4GB램, 일체형 3300mAh 배터리, 용량은 64GB(한국)/32GB(일부국가)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18:9 화면비를 적용해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하면서도 화면은 키운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며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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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주요사항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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