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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대학생들 덴마크 대사관 앞에서 “정유라 즉각 송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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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화여대 학생들, 덴마크 대사관 앞 기자회견 열고

“범죄자 정유라 즉각 송환하라” 요구



한겨레

1일 서울 용산구 덴마크 대사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이화여대 시국회의 학생들이 ‘정유라 즉각 송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이화여대 시국회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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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들이 이대 입학·학사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유라씨를 즉각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덴마크 당국에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이화여대 시국회의’ 학생들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덴마크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덴마크 당국은 입학·학사 특혜로 사익을 챙긴 범죄자 정유라를 즉각 송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월28일 덴마크 검찰은 정유라 한국 송환 여부 결정을 미뤘다. 이화여대 비리 교수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그들의 범죄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특혜 당사자인 정유라 송환이 미뤄진 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유라는 (덴마크) 법원에서 본인을 둘러싼 특혜 의혹을 전면 부정했고 그토록 많은 비리가 드러난 상황에서도 송환 요구가 특정 정치 세력의 ‘정치 공세’인 것처럼 말했다. 어린 자식을 내세워 동정론으로 송환을 피해 보려는 속셈도 기만적이고 황당하다”고 정씨를 비판했다.

이대 학생들은 “정유라는 범죄자이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다. 입학·학점 특혜뿐만 아니라 삼성으로부터 각종 후원을 받으며 사익을 챙겼다”며 “비리 교수들에 대한 철저한 처벌과 함께 정유라도 즉각 한국으로 송환돼 철저히 처벌받아야 한다. 이화여대 학생들과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을 우롱하고 기만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는 정유라를 더 이상 가만히 둘 수 없다. 덴마크 당국은 정유라를 즉각 송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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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용산구 덴마크 대사관 앞에서 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한 이화여대 시국회의 학생들이 ‘정유라 즉각 송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한 이화여대 시국회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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