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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조윤선 후임’ 현기환 특검서 5시간 조사…재소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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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조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6일 현기환(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약 5시간동안 조사했다.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조사실을 나온 현 전 수석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 구치소로 복귀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현 전 수석을 불러 조사했다.

그는 조윤선(51·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어 2015년 7월부터 작년 6월까지 정무수석으로 일했다.

특검은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를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작성됐다는 블랙리스트 관련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는지, 전임인 조 전 장관으로부터 명단을 인수·인계받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 전 수석을 추가 소환할지, 재소환할 때 신분을 참고인으로 유지할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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