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한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카이스트와 '맞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한컴그룹-KAIST스마트 헬스케어상호협력협약식에 참석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우)과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좌).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한컴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컴그룹은 지난 24일 경기도 가평 한컴마루에서 카이스트(KAIST)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철 회장과 이상헌 부회장,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컴그룹은 가평에 마련한 56만평 부지 일부에 카이스트의 닥터엠 프로젝트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하며 닥터엠 프로젝트에 참여한 의료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닥터엠은 카이스트가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이다.

한컴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닥터엠 프로젝트에 동참해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1월 발족된 닥터엠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 가평 부지에 카이스트와 연계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은 물론, 교육 및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해 직접 체험하고 생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한컴의 신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의료체계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ICT 기술의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4차 산업혁명까지 더해지면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oram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