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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천경자 유족, '미인도는 진품' 검찰에 항고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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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 동안 진위 논란이 일었던 천경자 화백의 그림 '미인도'와 관련해 검찰이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놓은 데 대해 유족 측이 항고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인단은 오늘(24일) 오후 검찰의 결론에 불복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인인 배금자 변호사는 "검찰이 '진품' 판단 근거라고 제시한 증거는 모두 엉터리"라며, "항소심에서는 이에 대응할 많은 증거인, 과학 감정 결과 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은 미인도가 김재규의 소장품이었다는 관련자들의 허위진술에 의존했을 뿐 아니라, 과학 감정 결과는 무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씨가 "미인도가 가짜인데도 진품이라고 주장한다"며 전현직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 6명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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