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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전북도, '축산물 기능성 포장재' 개발·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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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전라북도가 전북축산물 유통의 안전성 확보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소비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한우부문 '축산물 기능성 포장재'개발을 완료하고 관련업체에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우고기 상당량은 선물세트로 판매되고 있으며 유통은 주로 택배에 의존하고 있고 배달과정에서 온도관리가 되지 않거나 포장재가 파손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며, 김영란법 시행으로 소비가 감소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번 개발된 기능성 포장재는 스티로폼 포장용기로, 개선된 기능은 첫째, 용기의 강도를 높이고 내용물의 유동으로 용기가 파손되지 않도록 안전성을 강화하였다.

기존 포장용기보다 강도를 40%가량 높이고 용기 내부에 안전판을 설치하여 아이스 팩 등 내용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용기가 파손되는 되는 것을 최소화 하였다.

둘째, 보냉 유지 시간을 늘리고 항균포장재를 적용, 유통기한을 연장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켰다.

외부기온 30℃에서 용기 내부온도 5℃이하로 유지하는 시간을 기존용기 보다 46%~1,000% 향상된 22시간으로 늘렸으며, 항균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냉장소고기 유통기한을 기존 20일에서 35일로 연장할 수 있다.

셋째, 포장용기의 두께를 규격화·최적화함으로써 포장비용을 절감하였다.

기존은 용기 안에 축산물과 아이스팩을 넣고 외부를 보냉가방으로 포장을 하였으나 개선된 용기는 보냉가방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존 포장 방법보다 약 14%정도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김영란법 시행 등 변화된 소비환경에 대응하여 소용량 포장용기 개발 및 포장을 차별화 한다.

김영란법 시행, 독신가구 증가 등 점차 변화하고 있는 소비환경에 맞추어 소용량 포장용기 3종을 제작하였으며, 향후 용기 디자인·제품 구성·포장기술 등의 차별화로 매출증대를 꾀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도정 핵심 목표인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며 “개발된 포장재는 희망 업소에 보급할 계획이다”고 하였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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