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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최종병기' 이영호 vs 염보성 ASL 시즌2 결승 격돌...스타1 중흥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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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ASL 시즌2 결승에서 만나는 염보성(왼쪽)과 이영호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최종병기’ 이영호와 염보성이 스타크래프트1으로 펼쳐지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결승에서 격돌한다.

아프리카TV는 22일 오후 5시 ‘250만 돌파 KT GiGA 인터넷과 함께하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2 결승전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친다.

연세대학교 대강당은 가장 최근인 지난 2011년 피디팝 MSL 결승전을 비롯해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등 다양한 스타크래프트1 결승전이 펼쳐졌던 역사적인 장소다. 6년여만에 스타크래프트1 개인 리그 결승전이 다시 열리게 됐다.

연세대 대강당 최후의 결전의 주인공은 이영호와 염보성이다. 테란의 대표 주자인 이영호와 최근 기량이 한층 성장한 테란 염보성과의 대결로 테-테 전 결승전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영호는 4강에서 이제동을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염보성은 도재욱을 상대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혈전을 펼쳐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먼저 결승에 선착한 주인공은 염보성이다. 염보성은 스타크래프트1 선수로 데뷔했고 개인전 첫 결승 진출이다. 최근 상대 선수를 홀리는 도깨비 같은 경기력으로 ‘염깨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과감한 승부수와 빠른 판단력으로 이영호마저 격파하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서는 이영호는 스타1 시절 우승 제조기로 불렸던 강력한 우승후보다. 공격과 수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이영호가 염보성을 상대로 명품 테란 동족전에 나선다. 특히 이영호는 지난 시즌 16강에서 염보성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다시 만난 염보성을 반드시 꺾고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당초 결승전은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KT 인터넷사업담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스타1의 역사적인 장소인 연세대학교 대강당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KT는 GiGA인터넷 250만 돌파를 기념해 감사의 뜻으로 KT GiGA 인터넷 고객 300명 대상 특별 VIP석인 ‘GiGA존’을 30분 먼저 선착순 입장하도록 배려한다. 추운 날씨에도 결승전 현장을 찾아주신 고객들을 위해 핸드폰 충전과 손난로가 동시 가능한 경품도 제공한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원성운 상무는 “이번 ASL 결승으로 최고 인기 게임이었던 스타1 영광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결승 경기장에 오시는 모든 관람객들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ASL은 많은 스타1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 4강 2경기인 ‘리쌍록’은 아프리카TV를 비롯한 국내외 플랫폼 시청자 35만명 이상이 동시 시청하는 등 스타1 중흥기를 이끌 가능성을 팬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결승전은 아프리카TV와 글로벌 아프리카TV(afreeca.tv/2016asl), 유튜브(www.youtube.com/c/AfreecaTVLive), 트위치(www.twitch.tv/gsl)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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