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SK텔레콤-노키아, 재난현장에서 잘 터지는 LTE 무전통신기술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재난망 사업 핵심인 LTE 무전기술…세계 최초 상용화 수준 이끌어"


SK텔레콤이 대형 재난 속에서도 수백 명의 구조 요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차세대 무전통신기술을 개발했다. 또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과 영국 등 재난망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로의 진출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노키아의 임직원들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VoLTE 기반의 차세대 무전통신기술 시연에 성공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장비 업체 노키아와 세계 최초로 VoLTE(Voice over LTE) 기반의 차세대 무전통신기술인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 솔루션’을 공동 개발,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기술시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VoLTE란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기반으로 고품질 음성통화를 구현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개발된 MCPTT 솔루션은 재난 현장에서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또렷한 음성통화와 그룹 통신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LTE 무전기술을 국내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철도통합무선망(LTE-R)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미국과 영국 등 재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 비즈(Infra Biz)추진본부장은 “재난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LTE 무전기술을 노키아 및 국내 사이버텔브릿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재난망 사업을 완수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