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만8천여㎡ 정릉캠퍼스 매각 추진

고려대학교가 정릉캠퍼스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려대 재단인 고려중앙학원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정릉캠퍼스 처분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최근 감정평가업체의 입찰공고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만8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고려대 정릉캠퍼스는 고려대 병설 보건대학의 캠퍼스로 사용되다가 2005년부터는 보건과학대가 이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재작년 보건과학대가 안암캠퍼스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전체건물 5개 동 가운데 2개 동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려대 관계자는 재단 이사회에서 매각 문제를 논의한 건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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