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다수의 기대작 게임 'PC 업계 화색'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온라인 게임에 대해 PC업계가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의 폭발적인 인기로 상반기말 PC시장이 큰 호황을 누렸다면, 하반기는 디아3·블소처럼 블록버스터급 대작은 없지만 다수의 기대 게임이 포진해 있어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신작 게임들이 정보 공개 후 이용자들에게 높은 기대와 관심을 얻으며, 하반기 PC시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PC업계에 긍정적 성과를 올려줄 신작 온라인 게임은 8종.
리니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개발중인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와 하반기 리얼 야구게임의 대결이 흥미진진해질 넷마블의 ‘마구더리얼’ 엔트리브소프트 ‘MVP 베이스볼 온라인’, 축구게임 양대산맥 온라인 대결인 넥슨의 ‘피파온라인3’와 한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 블리자드표 인기 게임 후속 확장팩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과 ‘WOW 판다리아의 안개’, 옛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 넷마블의 ‘마계촌 온라인’ 등등 다수의 기대작 게임들이 하반기 출시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 중 아키에이지의 경우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자유도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시스템 사양이 높은 만큼 퍼포먼스급 제품에 대한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신규 확장팩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과 ‘WOW 판다리아의 안개’도 퍼포먼스급 그래픽카드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스타2가 최근 e스포츠 리그가 활성화되는 점은 PC 업그레이드 수요에 있어 긍적적인 요소다.
리얼 스포츠 게임 4종인 ‘마구더리얼’ ‘MVP 베이스볼 온라인’ ‘피파온라인3’ ‘위닝일레븐 온라인’, 그리고 캐주얼 게임인 ‘마계촌 온라인’은 메인스트림급 제품의 상승을 기대했다.
오병찬 이엠텍 마케팅 팀장은 “신작 온라인 게임이 나오면 언제나 PC업계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기대를 한다. 특히 대작 게임이 요구하는 PC시스템 사양에 따라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하반기 출시되는 기대 게임들이 다양한 장르에 위치해 있고 반응도 좋은 만큼 제품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가 뽑은 게임에 딱 알맞은 제품은?
그렇다면 하반기 신작게임에 딱 알맞은 제품은 무엇일까.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없을지 업계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전문가들은 아키에이지의 경우 상당히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하기 때문에 지포스 GTX 560Ti 제품이나 Radeon HD7850 등 20만원대의 제품을 추천했다. 특히 아키에이지가 크라이엔진3로 개발되고 있고 다이렉트X11 지원을 할 것으로 보여 높은 성능을 지닌 그래픽카드를 선택했다.
▲ 지포스 GTX560 Ti와 Radeon HD7850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과 WOW : 판다리아의 안개도 아키에이지와 비슷한 그래픽카드나 10만원 후반대 제품을 추천했다. 특히 판다리아의 안개의 경우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최적화가 덜 되어, 상당히 높은 PC시스템을 요구했다. 공개서비스에서 최적화가 됐다면 GTX560이나 Radeon HD7770이면 충분하지만 그런지 않다면 그 성능이 조금 더 높은 제품을 추천했다.
▲ 지포스 GTX550 Ti와 Radeon HD7750
4종의 스포츠게임 ‘마구더리얼’과 ‘MVP 베이스볼 온라인’ ‘피파온라인3’ ‘위닝일레븐온라인’은 지포스 GTX 550ti나 Radeon HD7750을 꼽았다. 야구 게임의 경우 기존에 없었던 실사 리얼 게임인 점에서 실감나는 게임을 제대로 하려면 550이나 7750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축구 게임은 피파가 전작이 사양이 높지 않은 만큼 추천 제품의 가격이 부담되면 지포스 GT630이나 Radeon HD6670 등 한 단계 아래 제품을 구입하면 현명한 선택이다. 마계촌 온라인도 GT630이나 Radeon HD6670이면 충분하다.
▲ 지포스 GT630과 Radeon HD6670
박철현 기자 pch@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