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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KB금융, 육성 핀테크 스타트업 2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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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30일 여의도 KB금융그룹 세우회 빌딩에서 개최된 KB스타터스 선정기념식에서 KB스타터스 선정 업체 대표들과 KB금융지주 강대명 상무(왼쪽에서 7번째)가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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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스케일체인’, ‘프레도’, ‘오드컨셉’, ‘마카롱팩토리’ 4곳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KB스타터스(KB금융이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가 20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스케일체인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KB금융과 함께 진출한 ‘리브(Liiv) KB 캄보디아’의 중계솔루션 등 기반기술을 제공했다. 이번 입주를 통해 향후 KB금융 계열사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또 다른 스타트업 프레도는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을 접목한 유아용 교구(블록)개발업체다. 이번 입주로 KB금융 계열사와 IoT를 연계한 유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다.

이밖에 오드컨셉은 이미지 검색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자체 구축한이미지 검색서버 내 축적된 이미지를 활용한 검색서비스에 특화된 기업이다. 이미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10억의 투자가 이뤄졌다.

마카롱팩토리는 차량관리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로 KB손해보험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동차보험 특약 개발을 협의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터스에 대한 브랜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휴·지원하는 사후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3월부터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스타터스 밸리'를 입주형, 제휴형, 투자형으로 나눠 가동 중이다. 입주형은 서울 명동 국민은행 건물 내 입주하는 스타트업으로, 계열사와 실질적 협업이 필요한 핀테크 기업 위주로 선정된다. 또 제휴형은 KB금융만이 아닌 외부 제휴기관과도 제휴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대상이며, 투자형은 크라우드펀딩이나 KB투자증권 등의 투자가 이뤄진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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