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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각종 신고전화 3개로 통합·연계…범죄·재난 이외는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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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본격 시행…권익위 110콜센터 추가 개소

뉴스1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110 비긴급 전화상담 콜센터 개소식'에서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제막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2016.10.25/뉴스1 © News1 추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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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부터 20여개에 이르는 각종 신고전화가 119, 112, 110 등 3개 번호로 통합·연계 운영된다고 밝혔다.

28일 본격 시행되는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는 재난신고는 119, 범죄신고는 112, 비(非)긴급 민원상담은 110으로 각각 통합함으로써 국민들이 수많은 신고전화를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다.

물론 122(해양사고) 117(학교폭력) 등 기존 신고전화들도 여전히 이용 가능하다.

특히 3개 신고전화가 통합·연계 운영되면서 전화를 여러번 걸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가령 122로 해양사고를 신고할 경우 통합된 119 신고센터로 자동 연결되며, 110으로 전화해도 학교폭력과 관련한 기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고를 원할 경우 117로 연결해 준다. 지금까지는 110에 학교폭력 신고가 들어오면 117 신고전화를 안내해주기만 했다.

112나 119로 걸려오는 긴급하지 않은 민원상담도 지금까지는 110번으로 다시 걸 것을 일일이 안내해야 했으나 이제는 바로 110번으로 연결함으로써 일반 민원전화로 인해 분산됐던 범죄·재난 등 긴급 상황 대응력을 국민 안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10으로 걸려오는 범죄나 재난신고도 112나 119로 연결되는 만큼 국민들은 110번 하나만 기억해도 되는 셈이다.

권익위는 이같은 통합서비스 시행으로 110 민원상담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경기 과천의 콜센터에 이어 이날 서울 영등포에 상담인력 125명 규모의 제2콜센터를 개소하고 24시간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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