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 "상수도관 파열 때문으로 추정"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14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위안부 소녀상 인근의 레지던스빌딩 앞에 지름 약 1m 크기의 도로 함몰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안쪽에 맑은 물이 흐르는 것으로 보아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흘러나오고, 이 때문에 토사가 유실돼 아스팔트가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과 종로구청,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이 출동해 현장 수습과 원인 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경복궁사거리에서 평화비소녀상 쪽으로 진입하는 길목을 통제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이틀 전 지진 때 종로 일대도 흔들렸던 것이 상수도관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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